엘과 노아의 장거리 연애의 시작. 노아가 하버드로 떠나기 전까지 두 사람은 마음껏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서로 떨어져 있게 되자 엘에게는 일명'쿨병'이 생긴다. 노아가 혹여나 본인을 질려하거나 지쳐할까 봐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애쓴다. 그러던 와중 학교에서 엘에게 관심을 보이는 마르코라는 새로운 남자가 등장한다. 노아는 대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되는데 엘은 그 친구들 중 슈퍼모델 출신인 여자 친구가 신경이 쓰인다. 리와 엘은 같이 보스턴 대학교에 가기로 약속했는데 노아가 보고 싶은 엘은 하버드 대학교에도 몰래 원서를 넣게 된다. 어느 날 노아를 보러 간 엘은 노아의 자취방에서 여자 귀걸이를 발견하게 되고 마음속에 의심의 씨앗이 생긴다. 엘은 대학 학비를 벌기 위해 댄스 대회를 나가게 되는데 다리를 다친 리 대신 마르코가 파트너가 된다. 마르코와 연습을 마치고 집에 가던 도중 오늘따라 집중하지 못하고 심란해하던 엘이 마르코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마르코에게 엘은 자신의 속상한 마음을 얘기하게 된다. 마르코는 자신이라면 사랑하는 여자가 그런 느낌을 받지 않게 할 거라고 말한다. 엘은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마르코에게 흔들리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는다. 그리고 엘은 노아와 헤어지기 직전까지 싸우게 되고 다음날 댄스 대회에 나간다. 그런데 거기서 홧김에 마르코랑 키스를 하는 모습을 엘을 응원하러 온 노아가 보게 된다. 다음날 가족 식사 자리에 노아가 콜로이랑 나타나자 엘은 그 자리에서 그녀에게 귀걸이를 돌려준다. 오해와 상처를 받고 헤어진 두 사람은 계속해서 신경 쓰인다. 그런 두 사람 사이에서 클로이가 둘이 화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결국엔 서로에게 돌아간다. 마지막 리는 버클리에 붙게 되었고 엘은 버클리, 하버드 둘 다 붙게 되며 영화가 끝이 난다.
대표적으로 첫 번째는 엘과 마르코가 파티에서 춤출 때 나온곡이며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곡으로 Wonderlust-Will post가 있다. 두 번째는 엘과 마르코가 댄스대회에서 배경음악으로 춤췄던 곡들로 Summer House-Gold Motel과 Lost in the Wild-Walk the Moon이 있다. 그 외 The Romantics 의 What I like about you 와 White Plains 의 My Baby lives Lovin', Royal Teeth 의 The Best, Gregory Alan Isakov 의 3A.M 등의 곡이 영화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Cayucas 의 A Summer Thing 이나 The Diamonds 으 Batman, Wolfman, Frankens 그리고 The Cure 의 Close To Me 와 Dogukan San 의 Sad Lives 와 같은 곡들도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아 지금까지 영화와 함께 관심을 끌고 있는 노래들이다.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키싱 부스> 시리즈는 사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소설은 영화화 되기 이전에 이미 17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던 베스트셀러였으니 검증된 재밌는 이야기였던 셈이다. 그런데 이 원작 소설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바로 원작 소설을 집필했을 당시 영국 출신 작가의 나이는 15세였다는 사실! 원작 소설의 작가 베스 리클스는 중학생의 나이로 인터넷에 웹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했고 비교적 어린 나이에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특히 2013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100인 안에 선정되기도 했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때로는 오글거리지만 한편으로는 솔직하기도 한 대사들은 알고 보면 15세 여중생의 상상 속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영화 감상에 더 큰 재미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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