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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영화, 줄거리 및 촬영기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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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고별 2022. 10. 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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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개봉하고 나서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 이유로는 평범치 않은 주제로 한 줄거리, 그리고 1인칭 시점으로 찍은 독특한 촬영기법, 마지막으로 액션에 진심인 감독의 마음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토바이를 타는 남자와 아이

줄거리

DMZ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로 미국과 북한이 초토화된 지 2달이 되었습니다.  카터주원는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모텔방 침대에서 깨어납니다. 정신을 차리고 거울을 보니 머릿속에는 정체 모를 장치가 심어져 있었고 갑자기 귓속에서는 낯선이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귓가 넘어에서 들려오는 바에 따르면, 바이러스의 유일한 치료제인 정하나라는 아이를 데려오라는 것이었습니다.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카터주원의 어금니에 심어진 폭발장치로 목숨이 위험합니다. 하지만 정하나라는 아이는 현재 미국 CIA 요원들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상태입니다. 명령을 내리는 사람은 알고보니 북한 군인 한정희라는 인물이었고 바이러스 치료제 연구를 위해 북한 신의주로 넘어간 정병호 박사에게 DMZ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에서  박사의 딸이자 유일한 인간 백신 정하나를 넘겨 주어야만 이 사태를 끝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지시에 따르며 움직이게 된 카터 현재 자신이 있던 곳은 폭파 되고 옆건물인 목욕탕으로 몸을 날리는데 그곳에서 마주한 수많은 야쿠자들과 피 튀기는 칼부림을 버립니다. 그리고 턱 끝까지 추격해오는 CIA와 북한군이 있습니다. CIA와 엎치락 뒤치락해가며 겨우 정하나를 빼돌린 카터는 북한으로 가는 비행기가 있는 곳으로 가는 도중 CIA요원이자 옛 연인이었던 여성 요원 아네스를 만나고 카터의 본명은 원래 마이클 베인이며 그가 CIA요원이었다고 설명합니다. 잠시 혼란에 빠지지만 CIA를 따돌리고 한국 국정원 요인 김동규실장과 북한으로 가는 비행기에 오릅니다. 비행기 안에서 카터와 정하나를 치료해준 의사 리철주는 북한의 구데타 세력이었고 혼자 정하나를 납치해 비행기를 폭파시키는데 성공하지만 맨 몸으로 정하나를 구하기 위해 뛰어내린 카터에게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북한에 떨어지자마자 쿠데타 세력들에게 쫓기는 카터와 정하나는 한정희의 안내에 따라 산 넘고 물 건너 나무 다리로 향하는 와중에 북한의 감염자 둘을 마주합니다. 이후 알고보니 카터는 아네스의 말대로 원래 CIA의 요원이 맞았고 북에 잠입했다가 한정희에게 사랑에 빠져 귀화한 뒤 딸까지 낳게 되는 인물이었습니다. 북한에서 쿠데타를 일으키기 위해 김종혁 상장이 카터의 감염된 딸을 인질로 잡아놓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인질로 잡혀있던 딸과 아내를 구한 카터는 머리에 심겨진 기억제거 장치를 빼내고 과거의 기억을 모두 찾게됩니다. 악연 김종혁 상장과의 최종 결투를 치루고 중국으로 넘어가는 기차에 탑승한 그의 가족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지만 이내 협곡에서 기차의 다리가 폭파되면서 카터 영화는 결말을 맺습니다. 

촬영기법

영화 카터에서는 각 씬마다 다양한 촬영기법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되게 목격되는 부분은 주인공의 시점에서 촬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원테이크 촬영입니다. 애초에 감독이 서울, 평양, 중국을 넘나들며 리얼 타임의 느낌을 주면 어떨까하고 고민을 하였다고 합니다. 현장감과 사실감까지 더해주는 원테이크 기법이 들어간 이유입니다. 다만 한 테이크로 가면 다소 지루해질 수 있는 것을 고려해 행동은 빠르게 하는 것으로 속도감을 보안하였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독특하면서도 박진감 있는 연출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어서 주인공이 운반해야하는 아이를 데리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장면은 얼핏 보기에 CG처럼 보일 수도 있고 촬영 드론이나 핸드 헬드을 이용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반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앞서 말한 그 무엇들도 아닌 스턴트맨과 무술감독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비행기에서 뛰어 내려 촬영한 장면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직접 손수 찍은 앵글이기에 더 사실감 넘치고 손에 땀을 쥐는 장면을 탄생시킨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액션 영화라는 장르 안에 단순히 뛰고 구르고 탈 것을 통해 보여지는 스피드감만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시점을 달리하는 방법을 찾고 할리우드가 아니라면 그 어디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스카이다이빙 장면을 연출할 수 있지않았을까 싶습니다. 다양한 시도와 과감한 도전이 낳은 좋은 효과라고 보여집니다. 

액션 영화 감독

영화에서 주인공이나 줄거리가 핵심이 되는 경우가 주됩니다. 하지만 영화 카터에서는 영화 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고 갈 수 없는 부분입니다. 당연히 액션 영화 감독이기에 액션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지사 여기에 더해 정병길 감독은 자신의 영화에 도전이라는 키워드를 녹여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때려넣었다라는 표현이 액션 영화 감독에게는 어울릴 수 있겠습니다. 정병길 감독은 나는 살인범이다, 악녀라는 대표작을 가지고 있는 액션 영화 감독입니다. 앞서 선보인 두 영화와는 달리 카터는 스토리에 대한 것은 걷어내고 정말 액션에 몰빵하였습니다. 그것을 증명하는 첫 번째는 매우 인상 깊었던 목욕탕 씬입니다. 주인공 카터가 야쿠자들이랑 칼부림을 한 바탕 버리는 장면인데 굉장히 통쾌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장면입니다. 원래는 SF액션영화에 쓰려고 했던 것이었는데 카터에 짚어 넣었을 정도로 그만큼 카터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두 번째로 주인공 카터와 적들이 기차 위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그 장면은 마치 수묵화를 그려넣은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동양화를 전공한 감독이 본인의 장점을 살려 넣는 애정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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